한미 3분기 연속 순익 신기록
한미은행이 3분기 연속 순익 최고 기록을 세웠다. 한미의 지주사인 한미파이낸셜콥은 25일 2021년 4분기 순이익이 3333만 달러(주당 1.09달러)라고 발표했다. 이는 직전 분기의 2657만 달러(주당 86센트)보다 25.5%가 증가한 규모다. 특히 월가 전망치(주당 60센트)를 81.7%나 웃도는 호실적이다. 또한 전년 동기의 1433만 달러(주당 47센트)보다 132.7%나 급증했다. 3분기 연속 호실적 덕에 지난해 한미은행의 연간 순이익 규모는 9868만 달러(주당 3.22달러)였으며 전년 대비 증가율은 무려 133.9%나 됐다. 은행 측은 대출 증가와 자산 건전성 향상에 따른 대손충당금 환입 부실채권 회수 등이 실적 호조의 이유라고 밝혔다. 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직전 분기 대비 1.2% 늘어난 68억5859만 달러였다. 전년보다 10.6% 증가했다. 대출은 51억5154만 달러로 2020년보다 5.6% 늘었다. 57억8627만 달러인 예금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9.7% 증가했다.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(ROA)은 전년 동기보다 1.01%포인트 상승한 1.93%로 2% 선에 근접했다. 반면, 2020년 4분기에 3.13%였던 순이자마진(NIM)은 2.96%로 내려앉았다. 진성철 기자신기록 한미 지난해 한미은행 전년 동기 연속 순익